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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언덕 무너지며 철로에 토사 쌓여, 일부 구간 열차 운행 중단

    오렌지 카운티의 사적지 건물 지반이 일부 무너져 내리면서 통근 열차의 통행도 금지됐다.   메트로링크 측은 27일 사적지 건물인 카사 로만티카 문화센터 주변에서 일부 지반이 무너지면서 그 영향으로 인근을 지나는 철로에까지 토사가 흘러내렸다고 밝혔다.   토사는 메트로링크 샌클레멘트 피어 역의 북쪽 언덕에서 흘러내렸고 이에 따라 이날 오후 1시11분부터 해당 구간의 열차 운행을 중지했다고 메트로링크 관계자는 설명했다.   열차 운행 중지 조처는 위험 예방 차원에서 시행됐고 안전이 확인되면 열차 운행은 바로 재개될 예정이라고 메트로링크 측은 덧붙였다.   열차 운행이 중지된 구간은 라구나 니겔-미션 비에호 역 남쪽이 모두 해당한다.   통근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목적지까지 우버를 이용해 갈 수 있도록 바우처가 제공된다. 액수는 최대 50달러까지다.   한편 철로에까지 토사가 흘러내리면서 메트로링크 통근 열차 외에 어바인부터 샌디에이고에 이르는 구간의 퍼시픽 서프라이너 열차 운행도 중단됐다.     이 구간을 이용하는 철도 이용객은 무료 전화 800-USA-RAIL(872-7245)로 연락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김병일 기자언덕 철로 열차 운행 운행 중단 통근 열차

2023-04-27

LIRR 그랜드센트럴 매디슨역 운행 전면확대

27일부터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열차를 타고 맨해튼 그랜드센트럴 매디슨역에 내릴 수 있게 됐다. 그랜드센트럴 매디슨역이 전면 운영을 시작하면서 MTA는 주중 LIRR 서비스를 40% 이상 늘리기로 했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27일부터 그랜드센트럴 매디슨역에서 LIRR 열차 운행 서비스를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MTA는 지난달 퀸즈 자메이카에서 그랜드센트럴 매디슨역까지 제한된 노선의 LIRR만 먼저 시범 운영해 점검한 뒤, 서비스를 모든 노선으로 전면 확대했다. 이에 따라 퀸즈 베이사이드·우드사이드, 롱아일랜드 등에서 가고자 하는 맨해튼 지역에 따라 펜스테이션이나 그랜드센트럴 매디슨역행 열차를 골라 탑승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역에 따라 그랜드센트럴로 향하는 열차가 없는 경우도 있어 탑승 전 확인은 필수다.   MTA는 그랜드센트럴 매디슨역을 오픈하면서 이미 운행 중인 약 660대의 LIRR 열차 외에 약 300대를 추가했다. 이에 따라 총 936대의 LIRR 열차가 운행하게 됐고, 약 16만명의 승객이 그랜드센트럴 매디슨역을 이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는 LIRR이 맨해튼에선 펜스테이션역으로만 운행했지만, 그랜드센트럴 매디슨역으로도 가게 되면서 맨해튼 동쪽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이들이 약 30~40분 가량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그랜드센트럴 매디슨역행 LIRR 열차는 평일 오전 6시 15분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행한다. 열차 배차간격은 양방향으로 평일 30분 간격, 주말 및 오프피크타임에는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된다.     이 프로젝트를 위한 연방 자금은 1990년대에 처음 확보됐으나 외환·금융위기, 허리케인 샌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대, 코로나19 등이 이어지면서 계획보다 10년 이상 늦어졌다. 당초 44억 달러가 들 것으로 추정된 비용은 110억 달러를 넘어섰다.     한편 뉴욕시 전철 신호개선 작업을 진행 중인 MTA는 내달부터 E·F·R노선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3월 17일부터 퀸즈행 R노선은 오후 9시30분 이후 퀸즈에서 운행하지 않는다. 퀸즈행 E·F노선은 오후 9시 30분 이후부터 로컬로 운행된다. 김은별 기자그랜드센트럴 매디슨역 그랜드센트럴 매디슨역행 맨해튼 그랜드센트럴 열차 운행

2023-02-27

LIRR 탑승객 팬데믹 전 90% 수준

지난 2일 저녁 6시30분경, 맨해튼에서 롱아일랜드 포트워싱턴으로 향하는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열차는 퇴근하는 직장인들로 꽉 들어찼다. 몇 달 전만 해도 같은 시각 열차는 승객들이 한 자리씩 띄어 앉을 정도의 밀도였지만, 이날은 좌석을 꽉 채웠을 뿐 아니라 통로까지 승객들이 들어차 열차에 나고들기도 어려울 정도였다. 매일 LIRR를 타고 출퇴근하는 한 여성은 “이제 러시아워 시간대에만이라도 짧은 길이의 열차 운행을 중단하고, 정상적으로 열차를 운행해야 한다”며 “피크타임에 비싼 티켓값을 내고 앉지도 못하는 것이 불합리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LIRR 이용객 수가 팬데믹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 3일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집계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주말을 제외하고 LIRR 하루 평균 탑승객은 17만~18만명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29일의 경우 하루 탑승객이 팬데믹 이전 평균 탑승객과 비교해 91% 수준까지 늘기도 했다.     LIRR 이용객이 크게 늘면서 승객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가운데, MTA는 올해 후반 맨해튼 그랜드센트럴역에서도 LIRR를 탑승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 새로운 시간표를 공개했다. 이 시간표 초안에 따르면 평일 274편의 열차가 추가돼 매일 운행하는 열차가 기존 655편에서 939편으로 41% 늘어난다.     특히 아침 러시아워 시간 롱아일랜드에서 맨해튼으로 향하는 열차는 기존 76개에서 120개로 58% 늘리고, 오후 피크타임 러시아워 열차도 98개에서 158개로 62% 증편한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탑승객 수준 하루 탑승객 이전 수준 열차 운행

2022-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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